오늘은 2011년에 개봉했던 영화
소지섭 한효주 주연의
오직그대만 입니다.
2011년 10월에 개봉했던영화 이구요
송일곤 감독님 작품이네요
제가 한효주 배우님 팬이라 너무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한데요
영화자체의 내용도 너무 좋고 아름다운 영화 였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나오는 정화(한효주)
어릴적 안좋은 일을 하다 지금은 부지런히 살고있는 철민(소지섭)
이 둘의 사랑을 담은 내용의영화인데요
정화의 콜센터회사건물의 주차장 직원으로 일하게된 철민
그리고 철민이 일하기전에 일하시던 직원할아버지와 퇴근후 버스를기다리며
종종 같이 드라마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던 정화가
할아버지가 그만두신줄 모르고 철민이 있던 주차박스에 할아버지와 드라마를보려고
들어갔다가 할아버지가아닌 철민이있자 놀래서 사과후 집에가려는데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철민이 드라마 보고가시라고 하며
그 이후로 같이 종종 주차박스에서 드라마를 같이보게되죠
철민은 그런 정화가 은근히 신경쓰이고 관심이 가게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차박스앞에서 정화가 사고가나서 철민이 병원에같이가주고
집에까지 데려다 주게되죠
그때 이름을 물어보는 정화에게
철미은 이름대신 세례명인 장마르셀리노 라고 알려주죠
그일이 있고 둘은 데이트도 하게되는데
그때 정화가 철민의 과거를 묻게되는데 철민은 자신이과거에 아주나쁘게 살았다는 것이 부끄럽기도하고 해서
정화에게 괜히 차갑게 얘기하게되어서 둘 사이가 서먹해집니다
그 후로 좀 멀어지는듯하다가 정화의 직장상사가 정화의 집에 불쑥 찾아와
겁탈하려 할 때 철민이 정화의 직장상사를 폭행합니다.
그리고 정화가 그만하라고하며 직장상사를 보낸후 철민에게 화를내자
철민은 자신이 정화를 책임진다고 말합니다.
그 후 정화는 결국 회사를 그만두게 되고 철민은 정화의 뒤를 몰래 따라다니며 걱정을 합니다.
어느날 정화가 찾아와 철민에게 바람쐬러 데려가 달라며 둘은 다시 만나게되고
철민은 혼자 집에있으면 위험하기도 해서 강아지를 선물합니다
딩가딩가 잘먹고 잘살라며 이름도 딩가로 지어주죠
그렇게 철민 정화 딩가는 드라이브를 하러가서 둘은 서로 사랑하게되고같이 살게됩니다.
철민은 그 후 정화를 위해 더 열심히 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철민은 과거에 유망한 복싱선수였으나 돈을 벌기위해 사람을 패서 돈을받아내는 나쁜짓을 하게되죠
그러다 감옥을 다녀오게되고 해서 복싱을 그만두고 생수배달 주차요원등 일을하였으나
정화를위해 다시 복싱을 시작하게됩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날 철민은 정화의 눈 수술을 하면 다시 시력을 찾을수 있다는 걸 알고
수술비를 벌기위해 해외에서 불법으로 격투기 시합을하는곳에서 엄청 강한상대를 이기면
큰돈을 준다는 말에 속아 정화를 수술시키러 병원에 보낸 후 혼자 외국으로 격투기시합을 하러 떠납니다
힘들게 강한상대를 이기고 돌아오면 되는데 시합이끝난뒤 나쁜놈들이 돈을주지않기위해
철민을 칼로 찌르게됩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난뒤 정화는 시력을 찾게되었으나
철민은 어디에서도 찾을수 가 없었죠
정화는 작은 공방을 차린후 혼자생활을 이어가며 종종 안마봉사활동을 다니며지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병원에서 얼굴에 엄청난 상처와 말도 못하고 몸을움직이지 못하는 철민에게 안마를 해주는데
순간 등을 안마해주는데 예전에 철민과 비슷하다 생각하게되는데 이름을 보고는 아닌가보다하며
얼굴을 본적이 없는 철민을 정화는 알아보지못하죠
안마를받으며 철민은 눈물을 몰래 흘립니다
그 후에 철민은 목발을 짚으며 그래도 어느정도 걸을수 있게되고 퇴원한 후
마지막으로 정화가 있는 공방에 들리게되는데
그때 길에서 딩가가 철민에게 뛰어들어 철민이 넘어지게됩니다
정화는 놀라서 달려와 철민에게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는데 철민은 괜찮다는 제스처를 취한뒤 그냥 스쳐지나가게 됩니다
그때 딩가는 계속 철민을 보고 짖고있죠
정화가 공방에서 잠깐 나간사이 철민은 공방에서 화분을 하나사고
철민이 키우던 거북이를 가지고 떠나게 됩니다.
잠시후 정화가 공방에 다시오고 거북이를 찾는데 거북이가 없자
정화는 그 목발짚은 남자가 철민이라는 확신이 들게되며 뛰쳐나가서 철민을 하염없이 찾아 나섭니다.
그러나 철민은 이미 떠나게되고 철민은 거북이를 풀어주려 옛날 정화와 딩가랑 같이 드라이브 갔던곳에 거북이를
놓아 주는데 뒤에서 정화가 철민을 부르며 서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납니다.
줄거리를 짧게적은점 죄송합니다. 세세하게 적으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ㅎ
오랜만에 너무 재미있게본 오직그대만 이었는데요.
마지막은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특히 한효주배우님의 시각장애인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는데요
한효주배우님은 이 연기를 위해 직접 시각장애인들은 만나며 그분들의 행동 하나 하나 까지 체득했다고 하네요
소지섭 배우님도 복싱선수 연기를 위해 복싱연습도 많이하셨다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직그대만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으로도 선정되기도 했었다네요.
전 이 영화에서 한효주님의 대사가 참 인상깊고 기억에남았는데요
"그녀의 눈은 말을하고있구나 나는대답을해야지"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대사라고 하는데 너무 멋있는 대사 같더라구요.
그리고 영화의 ost 알렉스,호란님 이 부르신 "꽃이피네요"
이 노래 가 영화를 한층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던것 같습니다.
마음따뜻해지는 멜로 영화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
오직그대만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